성인용품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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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의 역사

1. 성인용품의 시작

성인용품의 시작은 정확히 알기 어렵다. 성인용품의 역사 따위(?) 연구할 학자도 거의 없을 뿐더러, 성인용품이라는 게 떳떳한 하나의 문화 장르로서 소비되기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민국 등 일부 국가(특히 사회주의 국가) 성인용품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때문에 자료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

물론 역사학자들에 의해 발견된 경우가 있다. 성인용품의 역사를 조사하는 게 아니라 다른 역사적 유물이나 유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르면 기원전 28000년 전 딜도가 발견된 것이 가장 오래된 경우. 배추도사 무도사도 접근할 수 없는 멀고 먼 옛날에도 성인용품이 존재했다는 거다.

기원전 350년 경의 기록에도 자위 기구에 대한 얘기가 있다. 고대 로마에서는 마른 빵(...)을 딜도로 사용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우리나라의 얘기로 가면 1500년 전 신라시대의 목각품이 발견되기도 햇고, 이는 '각좆'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조선시대 후반에는 '삭구'라는 이름으로 콘돔이 사용됐다.

이런 것보다 현대적 의미를 담은 성인용품 얘기를 해보자. 사실 바이브레이터는 여성 히스테리 치료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었다. 특히 1869년, 의사 조지 테일러가 개발한 스팀 바이브레이터는 최초의 현대적 의미의 섹스 머신으로 평가 받는다.

2. 브라게이트(고환보호대)

질이나 성기, 항문 등에 삽입하거나 착용해 배설 행위를 막아버리는 효과를 준다. 보통 성욕을 해결하지 못하게 하는 정조대가 최근에 많이 발매되나 그 중에는 사정 등 성욕에 대한 것뿐 아니라 소변과 대변 등 일상적인 배설 활동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유럽 중세 시절 남자들은 하의가 잘 보이지 않았다. 지금으로 따지면 곰돌이 푸 비슷한 복장(;;;)일 수도 있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교회의 명령으로 고환을 감싸는 가랑이 주머니가 탄생했다. 웃긴 게 이때도 크기에 대한 자부심 같은 게 있어서, 주머니 안에 헝겊이나 레몬을 넣어 크기를 크게 만드는 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3. 진동 바이브레이터(진동기)

BC 69년생 이집트의 여제 클레오파트라가 처음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굉장히 기발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진동 바이브레이터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방법은 이러했다. 이집트에서 종이처럼 사용되던 파피루스를 원통으로 만들고, 이 안에 벌들을 넣어 벌들이 원통 안에서 이리저리 날고 부딪히는 원리를 이용해 자동 진동을 일으켰다.

클레오파트라는 이미 이런 방법을 이용해 진동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성욕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소중하며 성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도구의 개발 역시 마찬가지다.

3. 남성용 성인용품(오나홀)

오나홀의 역사 따위(...) 누가 자세하게 기록이야 해놨겠냐만은, 그래도 엄청나게 많은 야사가 남아있음은 분명하다. 동물 보호에 대한 개념이 없을 시절엔 닭이나 염소 등 동물을 상대로 성욕을 풀었다는 옛 야사는 세계 어딜가도 남아 있으며, 특히 최근의 오나홀과 흡사한 형태의 기록은 일본 에도 시대의 기록인 '곤약'이다.

뜨뜻~하게 달군 곤약의 중심을 칼로 약간 그은 다음 오나홀 비슷하게 사용했다는 건데, 확실히 과일을 이용한 원시적인 방법보다는 평이 좋았던 듯 싶다. 현대적 의미에서의 오나홀은 1980년대가 넘어 오면서 그 유명한 니포리기프트가 TPE 실리콘 소재 제품을 제작하게 되면서 시작됐다고 평가 받는다.